-DC코믹스
-제이슨 토드 드림


한 봄
*
제이슨과의 관계는 적극적. 좋아죽겠다는 자세. 서로가 소중해서 어쩔 줄 모르는. 힐링커플

능력은 행운.
가족관계는 단란,화목, 평범 그자체

'행운' 이 제이슨과의 접점.

오지랖이 넓고 얼빵한 면이 있다. 

*
제이슨이 어렸을 때 동네 질나쁜 어른들에게 맞고 있을 때 봄이 경찰을 불러서 구해주면서 처음 만났다. 그 후 자주 마주치며 같이 위험한 상황에서 도망치는데 봄의 '행운' 으로 무사히 도망치고 도와주면서 점점 친해진다. 제이슨은 그러면서 봄이 운이 엄청 좋다는걸 얼핏 눈치챈다. 제이슨은 봄이 같이 다니면서 덤벙대는걸 보고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챙기게 된다.

제이슨의 가정사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집으로 자주 초대해 데려온다. 봄의 부모님은 제이슨이 뒷골목 아이라는것을 걱정하긴 하나 봄의 '행운'을 직접 경험하고 잘 알고 있었고, 제이슨이 봄과 다른 의도라던가 그런 것이 아닌 호의가 보인다는 점을 보아 안도하며 둘이 잘 지내는것을 도와준다. 그렇게 어렸을 때 부터 친하게 지낸다.

제이슨이 배트맨을 만난건 13살, 로빈 일도 그때 시작하고 대외적으로 후원도 그때부터 받음. 이걸듣고 봄은 매우 기뻐한다. 처음에는 로빈 일에 대한것을 숨긴다.

그러다가 14살, 결국 배트맨 몰래 봄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이때 제이슨은 자신이 봄을 좋아한다는 것을 자각한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고 자신의 행운의 여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지내다가 15살. 자신의 죽은줄 알았던 어머니를 찾았다는 말을 남기곤, 사라졌다.

그가 로빈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외에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던 제이슨이었기에 그가 죽었다는건 아주아주 한참 후에 듣게 된다. 배트맨과의 접점도 없었고 제이슨의 부모와도 접점이 없었기에 연락을 할 수도 소식을 들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제이슨이 사라지고 봄은 처음엔 무슨 일이 생긴건지 걱정을 하다가 나에게 질린것인가 초조해하다가 그러면 적어도 연락은 해주던가 하면서 원망을 하다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미안해하다가. 그러다 결국 제발 무사하기만 해달라고 비는데 결국 우연이 겹쳐 배트맨을 만나 들은건 로빈의 죽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친하고, 소중하고 또한, 사랑, 했던 이가 떠났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우울함과 좌절감에 빠져 있다가 가족 전체가 고담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 그 곳에 있으면 계속 기억에 얽매여서 슬퍼해 하기에 내린 결정이었다.

4년가량 지난 후 우울감과 좌절감이 여전하지만 그래도 진정된 후 고담에 혼자 다시 찾아왔다. 먼저 그의 묘지 부터 들렀는데 그 곳에서 딕 그레이슨을 만난다. 딕은 제이슨이 다시 나타나고 한바탕 싸운 후 였기에 (Under The Redhood 약 첨가) 잠시 들렀다가 옛날에 들었던 제이슨의 친구를 보곤 잠시 이야기 나누고 헤어진다.(아직 미정)

그리고 옛날 집쪽으로 가서 추억 되세기다가 제이슨을 닮은 이를 보고 쫓아간다. 그 사람은 봄이 쫓아가기 시작하자마자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도망치고 그런 모습이나 느낌에서 직감적으로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 봄은 자신의 '행운'을 믿고 막무가내로 따라가기 시작한다. 다치지는 않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결국 봄이 다칠까봐 제이슨이 먼저 멈춘다.

죽은 줄 알았다 생각했고, 설령 정말 죽었던 것이라 해도 봄은 이제 상관 없었다. 현재 자신의 앞에  존재하고 있었고 살아 있었다. 그것이면 충분했다. 울면서 그에게 다가가 도망가지 말라면서 떨리는 손으로 동앗줄을 잡듯 절박하게 붙잡자 제이슨은 더이상 도망칠 수가 없었다.

언제나 상상을 해야 볼 수 있었던 그의 모습이었다. 키도 약간 더 컸고 전체적으로 날카롭고 거친 느낌이 더 강했다. 너도 어른이 되었구나. 이게 꿈이라면 제발 깨지 않았으면 좋겠어.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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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코믹스
-제이슨 토드 드림


*

지독한 꿈이 아니고서야 이럴리 없어.

제발 꿈이라면 어서 깨게 해줘.

*

나는 네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실 지금 나가는 것도 매우 말리고 싶어.

마음 속에선 수백번도 더 말한 내용을 다시한번더 집어삼키며 배웅하는 그녀의 뒷모습은 쓸쓸해 보였다. 그런 그녀의 마음이 무색하게 그는 언제나 다쳐서 왔고, 적들에게 미움을 샀으며, 그래도 언제나 그녀에게로 돌아왔다. 그녀는 그런 그를 사랑했다.

그렇게 그 날도 아마 그런 날중 하나였을거다.



그녀가 쓰러지지 않았다면.

불안정한 정신력을 지닌 그에게 그녀는 하나의 거대한 지주였으며, 따뜻한 안식처였기에 그런 그녀가 없는 그는 엄청나게 불안한 상태였다.


사실 불안하다는 말로 한정지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거의 미친 상태나 다름 없었다. 그녀가 쓰러지자 악을 쓰며 달려드는 모습이며, 그녀를 놓지 않으며 그녀를 지키는 번견처럼 가로막아 으르렁거리는 모양새며. 그녀가 쉬이 일어나지 않자 불안에 잠겨 몸을 떠는 모습들은 정말 그의 엄청난 집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은 어쩌면 처음보는 모습일 수도 있는 그의 모습에, 괜찮다고 생각했던 제이슨의 모습이 어쩌면 그녀로 인해 한편에 가라앉아있었던 것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집착과 광기들이 한번에 터져버렸던 것같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정도로 제이슨은 그만큼 절박했다. 절대적으로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일어나 있었고 그리고 그녀는 지금 쓰러져 있었다. 이건 정말 그가 절대로 일어나지 않길 바랬던 일이었다. 

꿈일거야, 꿈이어야해, 꿈이어야만한다고.

끝없이 되내이듯 머릿속에 각인시키듯 중얼거리는 모습에 데미안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혀를 찼고, 딕은 보기 괴로운 듯 고개를 돌렸으며, 팀은 괴로운 눈빛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다 상황을 나아지게 할 방법을 찾기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배트맨은 그 모습을 지켜보기 괴로웠는지 이미 그 자리에 있지 않았고 알프레드는 그런 그를 따라 곁에 있었다.





상황은 더욱더 악화되어갔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그녀는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날이 갈수록 제이슨의 불안함과 집착증세는 더 커져만 갔다. 광기마저 보이는 듯 했고 신경마저 날카로워져 누구도 그의 곁에 가길 꺼려했다. 그런 그의 모습과는 상반되게 그녀의 모습은 어느때보다도 차분하고 고요했으며 마치 인형과도 같은 모양새였다.

제이슨은 이 상황을 모두 악몽이다고 생각했다. 

이미 그녀가 쓰러진 상황에서 끔찍한 악몽이 시작되었고 아직 끝나지않았으며 심지어 깨어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어딜보아도 아주 끔찍한 꿈이었다.

점점 상황을 꿈이라고 세뇌하는 듯한 제이슨의 모습에 딕은 그 사실을 알자마자 그에게로 뛰쳐가 그를 바닥에 엎어치며 정신차리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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